엘에이 시청, 디즈니 콘서트홀 등 주위를 걸어다니다 보면 독특하게 생긴 한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가 달린 걸 보니 교회 건물인 것 같기도 한데..
알고보니 엘에이의 명동성당, 가톨릭 주교좌 성당인 Cathedral of Our Lady of Angeles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의외로 볼 게 참 많습니다. 게다가 입장료도 없는 공짜 투어~!
평일인데도 오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의외로 관광객도 많습니다.
성당 안 쪽 광장입니다.
아주 아주 넓은 공간에 휴식공간에 기념품 상점, 간단한 매점과 식당도 있네요.
주차장은 아주 비싸니 파킹은 안하시는게...
독특하게 생긴 계단식 분수대입니다.
요기조기 둘러볼 곳이 많네요.
여기서 옆을 보니 101 프리웨이가 유리창 아래로 보이네요.
성당에서 들어오는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
왼쪽 위에 매점과 기념품점이 있는 건물이 보이네요.
여기가 성당 건물 입구입니다.
위의 여인상은 인디언을 모티브로 한 성모상이라네요.
이 성당의 이름이 Our Lady of Angels 죠. Our Lady 란 말은 성모에 대한 존경을 담은 호칭입니다.
사실 로스앤젤레스의 풀 네임이 Nuestra Señora Reina de los Ángeles죠.
바로 Our Lady of Angels 라는 뜻입니다.
입구 안쪽 통로입니다. 왠지 약간 으스스하다는.. ㅋ
이건 내부에서 밖을 본 모습.
성당 제대입니다. 저기 주교님이 앉으시는 의좌가 보이네요.
주교님이 앉는 의자를 Cathedral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성당의 이름이 Cathedral of Our Lady of Angels.
중앙에 있는 커다란 제대는 이태리에서 가져온 붉은 대리석이라고 합니다.
뒤쪽에서 정면을 바라본 모습. 벽쪽에 걸린 테피스트리가 멋지네요.
뒤에서 다서 정면을 본 모습. 나올 때쯤인가 보니 결혼식이 진행중이네요.
이런 곳에서 결혼식이라니. 부럽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납골당이 있습니다. 납골당 내에 많은 스테인드 글래스도 관람의 묘미 중 하나.
불에 타버린 예전 주교좌 성당에서 가져온 것들이라네요.
납골당에 뭍힌 사람들을 보다보니 익숙한 이름이 하나 보이네요.
바로 로마의 휴일의 남자 주인공, 그레고리 펙.
시내에서 가깝고 볼거리도 많은 주교좌 성당 시간 있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