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만큼 먹거리가 많은 도시가 세계 어느 곳에 또 있을까요?
수많은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한국 음식이 새삼 그리워지는 것 또한
해외 여행의 묘미죠?
한국인이라면 국물!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바로 요 곳,
북창동 순두부!
한 백인친구가 어느날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니들 한국인들은 좋겠다. 매일 한국 음식을 먹고 살 수 있다니!"
그만큼 엘에이에서 한국 음식은 벌써 세계를 앞장서는 문화 컨텐츠가 된 지 오래죠.
그 중에서도 순두부는 대다수의 미국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구요.
현지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북창동 보다는 BCD 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순두부 찌개의 명가가 바로 여기 북창동 순두부입니다.
오홋! 24시간 영업!!
실내도 이렇게 깔끔합니다. 평일날 좀 늦은 점심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ㅎㅎ
메뉴는 순두부찌개에서 부터 비빔밥, 갈비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그냥 순두부 찌개를 시켰어요. 햄 소세지 순두부! 초딩입맛
단돈 9불 99전!
생선 한마리와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김치가 특별히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돌솥밥을 덜어주고 솥에다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주네요. 시원합니다.
정문 앞! 나오면서 찰칵!
북창동 순두부는 코리아타운 윌셔길 위에 있습니다. 한인타운의 가장 번화가죠.
보이는 곳은 바로 길 건너 St. Basil 성당입니다. 낮에는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내부를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